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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9 한옥 돼지마을

                                                      폐업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뒤늦게 끓여주신, 청양초가 들어가 조금은 매운맛이 감돌았던 콩나물국.
            고추장 불고기 - 냉동된 돼지 뒷다리살을 얇게 썰어 양념과 함께 나왔는데 고추장 불고기
                                  라고는 하지만 매운맛은 아니고, 그냥 짭조름하고 들큼한 맛으로 이전과
                                  비교해 양념장의 간이 약해졌다.
            비빔땡밥 - 고추장 불고기를 어지간히 먹은 후 비빈, 비빔땡밥.
                            하지만, 이것 역시 고추장 불고기와 마찬가지로 매운맛이나 감칠맛은 없이 
                            틀큼한 맛의 비빔밥이였고 예전만 못했다.

간판 이름이 다르긴 했지만 메뉴가 비슷해 들려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전 싸다 돼지마을 사장님이
내부를 고치고 간판을 바꾸신 한옥 돼지마을.
싸다 돼지마을 이라고 간판을 달고 영업하시던 말미에, 일하던 분들의 서비스도 엉망이였고 음식맛도
예전 같지 않아 발길을 끊었는데, 정작 저런 종류의 양념 고기가 구경하기 힘들어지니 그리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또 막상 보니 나름 반가운 메뉴들이였다.
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양들이 싸다 돼지마을 말미에도 변했지만 여전히 예전만 못한 것은 아쉬우며 저런
종류의 고추장 불고기나 대패삼겹이 그리우면 모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가게였다. 

2009/01/08 - [이젠 사라진 곳] - 싸다 돼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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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