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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9 The 진국 대학로점 2



김치는 배추가 덜 절여지고 조금 질긴 편이었는데 맵지는 않았지만, 인공감미료 맛이 강했다.

부추무침은(무침이라고 하기에 그런 생부추에 양념장 조금 뿌려놓은 것이다.) 그냥 국밥 속거리로 넣는 것이라면 모를까 안내문처럼 국밥에 간을 하기 위해 넣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뿌려진 양념의 양이 적었으며 그렇기에 양념장 맛이 어떤 맛인지도 알 수 없었고 또 넣어봤지만, 맛에 변화가 있지는 않았는데 부추가 억세었던 것이 별로였다.

양파 초절임은 새큼한 것이 그나마 적당한 맛이었다.

새우젓은 짜지 않고 심심했으며, 된장은 맛이 달아 고추를 찍어 먹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했다.

수육 국밥 - 진한 국물은 아니었으나 깔끔하고 맑은 편이었는데 간은 싱거웠으며 미적지근하고(주문
                 할 때 따뜻하게 해달라고 미리 이야기해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약간 비릿했던 것은
                 흠이었고, 수육은 얇고 부드러웠는데 고기양이 보통치고 많았으며 올려진 양념은 맵지는
                 않았다.

얼큰 우거지 국밥 - 우거지가 아닌 얼갈이배추를 데쳐서 넣었는데 덜 삶았는지 질겼고 약간 풋내가
                            났으며 뒷맛에 고추 맛이 약간 돌았는데 칼칼한 편이었다.

순대 국밥 - 국물은 얼큰 우거지 국밥보다 조미료 맛이 좀 났으며 순대는 많지 않았고 대부분 풀어져
                  나온 것이 흠이었다.
                  그리고 주문할 때 따뜻하게 달라고 주문을 하게 되면 국물은 따뜻하게 나오지만, 양념이
                  풀어져 국물이 빨개져 나온다.

얼큰 국밥 - 같은 얼큰 메뉴인데 개인적인 느낌엔 얼큰 우거지 국밥보다 얼큰 국밥이 덜 매운듯했고,
                 국밥 종류 중에서 인공조미료 맛이 가장 강한 느낌이었다.

직화 물냉면 - 물론 냉면과 육수를 체인 본부에서 업소용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겠지만, 육수는
                     신맛이 싫은 사람은 식초를 넣을 필요가 없는 정도였으나 비슷한 형태의 다른 냉면
                     체인점들과 비교해 개인적으로 새콤한 것이 나쁘지 않았고 나은듯했다.
                     하지만 고기는 누린내가 강한 편이었고 간이 약한 건지 아니면 제대로 베지 않았는지
                     맛이 덤덤했으며 다른 곳과 비교해 양도 적은 편이었는데,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국밥 종류는 가격과 비교해 그럭저럭 먹을만했지만, 냉면은 다른 날이나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모르나 주문했을 때 면이 덜 삶아 내서, 면이 딱딱하기에 말씀드려 다시 받았건만 다시 나온 것 역시 덜 삶아 내서, 다시 이야기해봤자 똑같을 것 같아 결국 그냥 체념하고 대충 뜨다 말았는데,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육수 맛이야 그럭저럭 먹을만했으나 면이나 고기의 맛이나 양으로 보면 냉면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 나을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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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