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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3 다니엘의 주방
                                                        폐업했습니다.
           한동안 오지않았던 사이에 확 바뀌어버린, 이러했던 메뉴들이
           이렇게 추가되어 바뀌었다. 그런데, 조만간 또 추가 된다고 하는데 뭐가 추가될지……?
            락교와 피클 뿐이었던 반찬이 김치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게 나은듯하다.
            약간 매운맛이 돌았지만, 여전한 간장국물.
            소고기 간장조림 - 고기는 누린내도 조금 났고, 뻑뻑했으며 개인적인 식성이겠지만 조금
                                      짠듯했다. 후진츠케와 간빠츠케, 시바츠케도 곁들여 있었으며 상추와
                                      겨자잎으로 보이는 채소무침은 겨자맛 알싸하게 돌며 배합초의 맛이
                                      감도는 것이 괜찮았다.
           삼겹살 간장조림 - 고기는 삼겹살의 특성상 기름진 편이었으며 돼지 누린내가 조금 났고 
                                    맛은 소고기 간장조림과 마찬가지로 그냥 간간짭짤했다.
           간장새우 - 흰다리 새우를 사용한것 같은데, 간장새우라고 하지만 간장의 맛은 매우 약하며
                          신선도가 좋지않아 새우의 단맛 역시 약하고 비린내 제거에 신경을 덜 썼는지 
                          비릿하기도 했다.
           시샤모 초절임 - 간장새우와 마찬가지로 약간 비리긴 했지만 그래도 시샤모가 조금 덜 한듯
                                 했으며, 배합초와 시샤모의 궁합도 괜찮았고 단초맛이 감도는 것이 개인적
                                 으로는 이것이 먹어본 것 중 제일 나은듯 했다.

예전과 비교해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몇몇 메뉴는 얹어 나오는 양이 밥과 먹기엔 다소 적은듯 했으며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다소 부족한 것은 여전했다. ( 남자분들이 드시기에는 양이 적은 편이다. )
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의 여닫는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은 - 어떤날은 12시 오픈, 또
어떤날은 4시 오픈 등 - 흠이라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최근에는 오픈 시간이 오후 4시, 닫는 시간이 10시로 또 바뀌었다.

2009/09/29 - [성균관대학교 주변] - 다니엘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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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