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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내미

이젠 사라진 곳 2010. 4. 2. 06:44
                                                         폐업했습니다.

                     유별나게(?) 이곳은 소주값이나 음료수 값이 주변보다 500원이나 비싸고,
                     생맥주도 맛도 별로인데 전문점인 비어할레보다도 비싸다.
                     또 전체적인 주류의 가격이, 전체적인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의 질과 비교해
                     - 개인적으론 음식의 질이 음식 가격의 가치를 못한다고 생각하며 - 바가지라
                     생각된다.
           상추와 깻잎은 부족하면 추가로 더 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양 자체가 너무 야박
           했고 또한 제대로 씻어져있지도 않았으며, 양념간장은 식초맛만 강했으며 샐러드의 경우는
           양배추를 제대로 씻지도 않아 풋내가 강했고 마요네즈만 들이부었는지 뻑뻑하기만 했다.
           시고 기름지기만 했던 파무침.
           꿀갈비와 곰내미 양념구이 1인분씩 주문했다.
           그런데, 메뉴판에 적힌 것처럼 200g인게 맞는 것인지?
           특히 곰내미 양념구이의 경우 웬지 200g이 안되보였다.
           곰내미 양념구이 - 고기의 기본간이 약하고 생강맛과 고추장의 매운맛만 살짝 감돌았는데, 
                                    양념의 맛들이 조화롭게 섞이지 못하고 따로 놀았다.
           꿀갈비 - 돼지갈비에 꿀을 접목했다고 메뉴판엔 적혀있으나 느껴지는 단맛은 꿀의 단맛은 
                       아닌듯했으며, 양념구이와 마찬가지로 고기의 간이 약하고 맛깔스럽지 않게 조금
                       달기만했다.
            참고로 가게 어느곳에도 이것에 대한 주의 사항은 없었다.
            하지만, 고기를 굽다보면 이곳으로 수증기가 올라오는데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보였다.
            그러니 이곳을 혹 들리시게 된다면 - 개인적으론 들리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나 - 반드시
            이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학로를 거닐다보면 아시게될지 모르겠으나 대학로 일대에서 많은 - 아마도 제일 많을 것이다 - 업종 중
하나가 고깃집인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은 그 여러 고깃집 중 서비스도 엉망이고 - 테이블은 제대로 닦이지 않아 손 닦으라 내온 타월로 닦았는데 기름 찌든때가 가득 묻어났고  또 손님이 많지도 않았건만
호출을 해도 제때 오지않고 정말 엉망이였다. - 음식도 가격만 비싸기만한, 가격대비 가치를 하지 못하는 곳 중 한곳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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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