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금 아쉽다.
비빔국수는 조금 아쉽지만 이곳 비빔냉면도 나름 맛있다.
예전엔 와사비도 조금 섞으셔서 간혹 와사비 맛도 나곤 했었는데
지금은 빼신듯하고 매운맛보단 새콤한맛의 비빔냉면이다.
그만이다.
못하고 남는 양의, 고기는 많은 편이다.
맛은 매운맛보단 단맛이 조금 더 강하다.
묻지 않고 일식 튀김처럼 얇고 바삭한 것이 개인적으론 좋았다.
원조 멸치국수보단 조금 못하지만 그렇다고 국물맛이 나쁜 것은 아니다.
소면을 삶아 내놓는데 가격대비 양은(곱빼기 4,000원) 아마 타의추종을
불허하지않나 싶다.
잔치국수 곱빼기의 국수 양이 웬만한 곳의 두그릇 양이다.
밖에서 국수를 먹으며 양이 참 많다고 느껴지긴 정말 오랫만이였다.
시원한 맛에 먹기엔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인 취향으론 근처 동숭동의
할머니냉면보단 이곳이 나은듯하다.
2009/01/21 - [대학로 혜화동지역] - 감나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