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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7 마루 샤브 대햑로점 (평일 점심/주말 저녁)
  2. 2011.02.11 모리구또 2



육수는 보기와 다르게 멀겋고 맹맹했다.

미소 소스, 간장 소스, 칠리소스 - 간장 소스는 폰스 같지 않고 짜고 시고 제맛이 나지
                                             아니하고,
미소 소스는 비릿했는데 주말에 갔을 때는
                                             빠졌으며 칠리소스는 칼칼했는데 칠리소스가 개인적
                                             으로는 그나마 나았다.

평일 점심에는 느타리버섯과 부추가 빠져있었고 숙주가 무르고 시든 것이 종종 보였던 것은 아쉬웠다.

크림 수프(평일) - 개인적으로는 조금 느끼했다.

해물 누룽지탕 - 내용물도 나쁘지 않고 개인적인 입맛엔 좀 짠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간간한 것이 먹을만했다.

전복죽(주말) - 전복은 많지 않고 좀 짠듯한 맛에 거친 느낌이었다.

핫도그 - 핫도그 빵이 아닌 모닝 빵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워머에서 따뜻하게 제공됐
            으면 좋았을 법했고, 빵은 푸석하고 소시지는 워머에는 있었지만 워머가 꺼져
            있어 차가웠으며 피클은 신맛이 좀 강했던 것이 아쉬웠다.

고추 잡채(평일 점심) - 짭조름하고 내용물도 웬만한 중국집보다 나은 것이 맛은
                                 나쁘지 않았다.

자장면 - 면이 우동인듯했는데 굵고 찰기가 좀 떨어졌으며 자장 소스는 뒷맛에 약하게
            쓴맛이 느껴졌고 개인적인 입맛엔 역시 좀 짠듯했지만 제법 그럴싸한 것이
            먹을 만은 했다.

탕수육 - 역시 웬만한 동네 중국집 탕수육 정도는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들부드레한
            느낌이었다.

평일 점심엔 초밥 대신 두 가지 롤이 제공되었는데 두 가지 모두 신맛이 강했다.

돼지 갈비찜(평일 점심) - 고기는 질긴 편이 아니었지만, 맛이 개인적으로는 찝찔하고
                                   들척지근했다.

피자는 제대로 안 잘려있어 갖고 오려니 너덜너덜하거나 옆에 피자가 딸려오고 온기도 적고 치즈의 비릿함이 좀 센 편이었다.

자숙 새우와 초밥(주말 저녁) - 찐 새우와 세 가지 초밥이 제공되었는데 새우는 차고
                                          크기가 작고 아무 맛이 없었고 초밥은 밥이 되직했고
                                          초대리 맛도 약하고 그냥 맨밥 위에 재료를 얻어놓은
                                          맛으로 맛은 없었다.

동파육(주말 저녁) - 고기가 두툼하기는 했지만 질겼고 짜고 들척지근했다.

연두부 - 양념장이 좀 많이 뿌려진 듯 짠 편이었지만 먹을 만은 했다.

프라이드 치킨 - 계피 맛이 끝에 약하게 났고 튀김옷은 튀김 가루를 많이 넣었는지
                      바삭한 느낌보단 딱딱한 느낌에 가까웠으며 간은 심심한 편이었지만
                      조금 비릿했다.

볶음우동 - 개인적 입맛엔 좀 짰고 면이 퍼진 감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제법 들어있고
               개중 그나마 먹을만한 것 중 하나였다.

볶음밥과 궁중 떡볶이 - 궁중 떡볶이는 짜고 떡이 질겼고 볶음밥은 심심했으며 조금
                                마른듯한 느낌에 거칠었다.

배추김치와 탕평채 - 탕평채는 밍밍하고 기름졌고 김치는 익지 않고 군내만 났다.

냉채 샐러드(평일 점심) - 쌉쌀한 겨자 맛만 조금 있었고 별다른 맛은 없었다.

누들 샐러드 - 누들 샐러드라기보단 쫄면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듯했는데 색이 벌겋긴
                   했지만, 매운맛은 없고 고추장 짠맛 조금에 시기만 했던 것이 맛없었다
.

연근 샐러드 - 연근이 아삭하기는 했지만 정작 맛은 감칠맛 없이 신맛만 강했는데
                   샐러드라고 보기보단 피클이나 장아찌에 가깝게 보는 게 나을듯했다.

육회 샐러드 - 냉동되었던 고기는 덜 녹았으며 고기는 질기고 간은 약한 편이었다.

브로콜리 크림 샐러드 - 느끼했고 맛살은 짜디짰다.

참깨 빕 샐러드 - 시고 들큼하고 텁텁했다.

단호박 샐러드 - 단호박 맛이 약간 났으나 비릿했고 무슨 이윤지 모르겠지만, 금속성의
                      맛이 끝에 느껴졌었다.

훈제 오리 샐러드 - 전체적으로 맹맹했으며 겨자 맛만 약하게 났다.

훈제 연어 샐러드 - 훈제 오리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역시 맹맹했고 훈제 연어의 훈연
                           맛만 좀 강했다.

참치 파스타 샐러드 - 고소하고 새콤했지만, 뒷맛이 텁터름했다.

프렌치 샐러드 - 토마토는 큼지막하게 썰려있었지만, 정작 맛은 신맛만 강했다.

허니 베지터블 샐러드 - 쌉쌀한 맛이 있었지만 기름지며 단 것이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닭가슴살 샐러드 - 시고 겨자 맛이 약하게 났으며 매운맛도 조금 있었다.

베트남 고추인지 사천 고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국물에 넣어 먹으라고 있는듯했는데 어떤 것은 맵고 어떤 것은 덜하고, 개인적으로는 먹을만했다.

쇠고기 샤부 세트(2인분)

쇠고기 샤부 런치(3인분) - 단호박은 주문한 인원수대로 주는 것 같았는데 얇고 좀 
                                      야박한 느낌도 들었으며 고기는 양이 좀 적긴 했지만 샤브
                                      오와 비교해선 부드러운 편이었고 먹을만했다.

생면 -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오래 끓여도 면이 딱딱한 느낌만 강하고
         맛은 없었으며 또 오래 끓이다 보면 면에 밀가루가 제대로 털리지 않고 많이
         묻어 있어 국물이 걸쭉해져 먹기 불편했다.

볶음 죽 재료


앞서 가 본 비슷한 형태의 종로 샤부 오와 비교해보면 가격에선 2~4천 원 차이가 있고 종로 샤부 오보단 개인적인 생각엔 샤부샤부 쪽은 좀 떨어지는 듯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곳보단 음식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고 맛도 그만그만하지만 나쁘지 않으며 음식의 다양성 때문에 점심으로서도 나쁘지 않은듯했다.

하지만 
샤부샤부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정작 음식 맛이 샤부샤부와 샐러드보다는 중국 음식 쪽이 오히려 먹을만했고 그나마 나은, 어찌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의 가게였으며 평일 점심과 주말을 비교한다면 음식도 더디 채워지고 또 롤 두 가지 대신에 초밥 몇 가지가 더 나오는 것과 한두 가지 음식이 바뀌는 것만 갖고 주말에 4천 원을 더 낼만한 가치는 개인적으로 없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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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구또  (2) 2011.02.11
Posted by 라우
            메뉴판에는 없지만, 벽에 걸린 메뉴판에는 아마도 곱빼기인듯했는데 메밀(점보)가 추가로
            있었다.(7,000원)
            양배추의 수분이 조금 마른듯 했지만, 다른 곳과 달리 풋내가 덜 나고 새콤했던 샐러드
            우동쯔유 국물에 된장을 푼듯한 맛의 국이였는데 짭조름한 것이 나쁘진 않았다.
           카레히레까스 정식 - 히레까스의 경우 안심의 윗부부은 저미고 아래는 편으로 썰어 모양을
                                        잡는 방식이 아닌 돼지 안심을 그냥 통째로 빵가루에 미리 묻혀놓는
                                        방식이였는데, 묻혀놓은 시간이 조금은 오래되고 튀긴 시간도 조금 오래 
                                        튀긴듯 튀김옷으로 입혀놓은 빵가루가 고기와 분리되어 있었고 밍밍했다.
                                        그리고, 카레의 경우 매운맛과 맵지않은 것 두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었는데(매운맛을 주문했다.) 시판 카레분말만 사용한 것 같지 않고
                                        율금과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추가루내지는 파프리카분말을 섞어 사용한듯
                                        했으며, 개인적인 입맛엔 그다지 매운 느낌은 받지 않았지만 나름 매콤하고
                                        괜찮았다. 
            로스까스 - 돼지 등심을 균일하게 썰지않아 두께가 들쭉날쭉이었던 것이 아쉬웠으며, 히레
                           까스와 마찬가지로 묻혀놓은 시간이 조금은 오래되고 튀긴 시간도 조금 오래 
                           튀긴듯 튀김옷으로 입혀놓은 빵가루가 역시 고기와 분리되어 있었고 밍밍했다.
                           소스의 경우 우스타 소스 맛이 조금 강했으며, 끝 맛에 키위를 사용한듯한 신맛도
                           감돌았는데 전체적으로 새큼한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듯한 느낌이였던 것은 아쉬웠다.

대학로 끝자락 방송통신대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돈가스집으로 대학로의 몇몇 돈가스 전문점들과 비교해선
나름 뒤지지 않고 먹을만 했다. 
하지만, 돈가스 종류의 양이 적었던 것은 조금 아쉬웠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가스 종류보단 카레라이스가 먹을만하고 가격대비 나은듯했고 대학로에서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하기에도 나쁘지는 않은듯 했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