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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7 [화양동/건대입구] 키타구니(きたぐに,北国) 1


                      테이블마다 설치된 반찬통. 열면..
                      이렇게 단무지와 김치가 담겨있다.
           면은 웨이브면이고 색은 함수가 많이 들어갔는지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다.
           쫄깃함은 안내문의 쫄깃함이 특징이라는 내용과 달리 그다지 쫄깃하지 않았고 - 지금까지
           다녀본 라멘 가게의 수는 많지 않지만 그나마 다녀본 다른 라멘 가게들의 면보단 뚝뚝 잘
           끊기는 편이며 잘 치댄 칼국수의 쫄깃함보다도 못한 면이였다. - 굵기는 중간 정도의 굵기로 
           일반적인 우동 면보다 약간 가늘다.
           살짝만 데쳐야 할 숙주를 푹 익혀 숙주나물을 만들어 내와 숙주 특유의 아사삭거린 느낌이
           사라져버렸다.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인데…….
            아마도 목살로 만든 차슈인듯한데, 간도 제대로 배지않았고 싱거웠으며 풍미도 없었고
            뻑뻑한 것이 정말 맛 없는 차슈였다.
            아무리 라멘 전문점이라 하지만 차슈 만드는 것에 좀더 신경쓰고 노력해야할듯 했다.
           소유라멘 - 소유라멘을 좋아하지만 소유라멘을 하는 라멘집이 보기보다 많지않아 먹을
                           기회가 적었던 아내가 메뉴를 보고 반가워하며 주문하였던 소유라멘.
                           하지만, 국물맛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우동국물 3배 농축액을 쓴듯한 맛으로
                           조미료 맛이 강했고 매우 짜서 면과 국물을 좋아하는 아내가 웬만하면 다 먹는
                           편인데 다 먹지도 못하고 오랫만에 남기는 일이 발생했다.
                           고명은 채썬 파, 계란, 멘마, 차슈, 김.
            미소라멘 - 두툼한 도기에 담겨 내왔는데, 보온성이 뛰어난 덕에 국물의 온도가 다 먹을
                            때까지 식지않고 따끈했다. 국물맛은 다른 곳의 미소라멘 국물보다 된장의
                            단맛이 적었고 따뜻함이 오래가는 덕인지 몰라도 소유라멘과는 달리 짠맛이
                            강하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왠지 라멘을 다 먹고난 후엔 뒷맛에 조미료맛이
                            강하게 감돌았다. 고명은 미역, 숙주, 채썬 파, 계란, 차슈, 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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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