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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8 [삼선동/한성대 입구] 한아름 분식 2


함박스텍

고기 파지를 갈아 뭉쳐 만든 기성품을 구매해 사용한듯했는데, 고기는 퍽퍽하고 간이 없었고 씹을 때 찐득찐득하게 달라붙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소스는 즉석 카레 순한 맛을 뿌려놓은 듯한 맛이었는데 맛없는 햄버그스테이크였지만 그 햄버그스테이크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전체적으로 놓고 봐도 맛없었다.

곁들여 나왔던 국물인데 맹물에 조선간장과 설탕 조금으로 간을 한듯한 맛으로 옛날에 스낵카에서 팔던 우동 국물맛과 비슷한 맛이었다.

하이라이스 - 흔히 보아왔던 하이라이스와 조금 다른 모양에 조금은 당혹스러웠는데, 
                 햄버그스테이크 소스와 비슷하게 카레 순한 맛에 케첩을 섞어 토마토, 양파를
                 넣고 끓인듯한, 신맛만 강한 소스로 꼭 케첩 볶음밥에 카레 순한 맛을 부어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함박스텍도 그랬지만 이것도 하이라이스 같은 모양이나 맛도 아니었고 역시
                 맛있는 음식은 아니었고 양도 적은 편이었다.

아름 볶음밥 - 주문할 때 볶음밥이 매운데 괜찮겠냐고 아주머니께서 여쭈어 보셨고 메뉴판
                  에도 멕시칸식의 고추 양념으로 조리한 매운맛의 볶음밥이라고 적혀있어
                  개인적으론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조금은 기대해봤는데, 밥은 고슬고슬하게
                  볶았지만, 맛이 꼭 고춧가루와 후춧가루, 거기에 인스턴트 라면스프를 조금
                  섞어 볶은듯한 맛으로 개인적인 입맛에는 그다지 맵지는 않았고 약간 심심한
                  맛에 기름이 좀 많이 들어가 있어 먹고 난 뒤 보면 접시에 기름이 흥건하게
                  고였으며 이것 역시 하이라이스와 마찬가지로 밥의 양이 좀 적은듯했다.

두 번째 가보았는데, 이날 주문한 음식 중 개인적으로는 아름 볶음밥이 그중 그나마 먹을만했고, 두 번 방문해 먹어본 다섯 가지 음식을 놓고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에 추측해 이야기한다면 폭팔메산과 아름 정식 그리고 아름 정식에 있던 생선 가스의 맛으로 비추어 생선 가스와 돈가스, 아름 볶음밥은 먹을만하고 함박스텍과 하이라이스는 정말 실망스럽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음식이라 생각한다.

2013/01/24 - [그 외] - [삼선동/한성대 입구] 한아름 분식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