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25 무궁화 식당
  2. 2010.11.01 COZY & GRILL
                                     폐업했습니다.


            생고기모둠과 꼬들살을 1인분씩 주문했는데,

            이것이 꼬들살로, 여쭈어보았더니 돼지 목 뒷덜미쪽 살로 익히면 꼬들꼬들한 맛이
            있어서 꼬들살이라 부른다 하셨으며

            생고기모둠에는 목살, 삼겹살, 전지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전지인듯 하고,

            목살인데, 삼겹살이 빠졌다.
            아마 1인분이라 고기 무게 때문에 빠졌나 싶었는데……. 좀 아쉽긴했다.

            설명만 듣고 맛이 궁금했던 꼬들살.
            급한 마음에 한번에 모두 올려 구웠는데, 말씀처럼 고기가 고소하고 씹는 맛은 꼬들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도 있었고 꼭 갈매기살과 항정살이 맛의 섞인듯한 맛으로
            나름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오히려 갈매기살이나 항정살에 비해 이것이 더 나은듯
            했으며 종종 생각이 날듯 했다.

대학로에 얼마 전 새로이 생긴 고깃집으로, 들어가보니 농장 직영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물론 고기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것이라고는 무쌈과 배추김치가 전부였던 것이 아쉬웠지만
돼지고기 맛은 인근의 몇몇 고기집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으며, 대학로 일대의 많은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내올때면 많은 곳이 맛소금에 기름을 붓고 내와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이곳 기름장
소금은 천일염이었던 것은 마음에 들었다.

Posted by 라우

COZY & GRILL

이젠 사라진 곳 2010. 11. 1. 01:52

                                                    폐업했습니다.

                     콩나물은 매우 짰고, 파무침은 제대로 버무리지 않았는지 고추가루가 뭉쳐
                     있었으며 시큼털털한 맛이였다.
            피클이라고 부르기에 뭔가 조금 어색했던, 새콤함은 별로 없었고 계피맛만 강했던 오이
            초절임. 그래도 곁들여진 반찬 중에서는 이것이 그나마 나은 편이였다.
           돼지갈비(2인분) - 이곳은 계피를 매우 사랑하는지 계피맛이 조금 강하고 들큼했던 맛의
                                     돼지갈비였다.
                                     또 메뉴판에 적혀있기는 1인분에 200g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작 받아본
                                     느낌으로는 조금 적은듯 해보였으며, 가격대비 생각을 해본다면 이곳보다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었던 대학로 소나무길의 유원지 돼지갈비보단 나은
                                     편이였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돼지 갈비와 비교한다면 뭐 그놈이 그놈,
                                     도토리 키재기의 개성없는 맛으로 그냥저냥 먹기엔 그리 나쁘편만은 아니였다.
           토시살(1인분) - 그냥 보기엔 토시살 1인분이나 돼지갈비 2인분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였는데
                                  확인할 길은 없었고, 고기가 두껍게 그것도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 제멋대로
                                  썰려 나와 어떤 것은 고기를 씹는 것이 아니라 고무를 씹는듯한 느낌까지 주어
                                  고기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정도였다.

비슷한 가격대의 고깃집과 비교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 무난한 가게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먹고 나오면서 개인적으론 웬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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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