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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6 뼈닥스 감자탕


            깍두기는 감미료가 사용된 들큼한 맛의 전형적인 식당표 깍두기였고, 배추김치는
            담근지 얼마 되지않았는지 익지 않아 풋내가 나고 질겼으며 짠맛이 강했는데 겉절
            이라고
생각하고 먹기에도 양념이 겉돌았다. 

           겨자 양념장의 경우 매운맛보다 단맛이 조금 더 강했는데, 찍어 먹기에 나쁘진 않았다.

            감자탕 小 를 주문했는데, 小임에도 대학로 일대의 여러 감자탕과 비교해 우거지도
            푸짐하고 등골뼈도 많은 편이였고 등골뼈에 살도 많고 연한 것이 나쁘진 않았으나,
            국물이 깔끔한 편이긴 했지만 감칠맛도, 구수한 맛도 없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였던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등골뼈의 잔해들. ^_^:

이쑤신 장군이 폐업하고 그 자리에 새로 들어선 감자탕집.
이제 대학로 인근에에서 감자탕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마로니에 공원 뒷편의 전주 해장국,
소나무길 인근의 포도나무집, 명륜 감자탕, 성균관대 정문 근처 성균 감자탕 그리고 대명거리의 
개미식당과 이곳 뼈닥스 감자탕이 전부일듯 한데 사실 이제 뛰어난 집들은 모두 사라지고, 고만
고만한 집들만 남아있어 크게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개인적인 판단으론
국물맛은 포도나무집보단  조금 떨어지는듯 했지만 등골뼈의 양은 가장 푸짐하지 않나 싶었으며
가격대비 다른 감자탕 집들과 비교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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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