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 - 점심엔 밍밍했고, 저녁에는 짐짐했던 된장국.

누룽지탕 - 개인적으론 간이 좀 센듯했지만 그래도 짭조름했던 것이 그중 나쁘지 않았다.

우동 - 국물은 멀겋고 면은 삶아놓은 지 좀 됐는지 퍼졌다.

메밀국수 - 시판 육수를 희석해 내놓겠지만, 희석 비율이 좀 높은 듯 맛이 강하고 들큼했는데
                무 간 것을 많이 넣어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했다.

흑임자죽 - 묽긴 했지만 고소한 맛이 조금 있던 것이 나쁘진 않았다. 

샐러드 - 채소가 이것저것 있고 드레싱도 몇 가지 있어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봤으나 조금
            기름지고 신맛보단 들큼한 맛이 조금 더 강했던 것이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회덮밥 - 적은 양이 담아졌는데 그래도 참치 조각도 몇 개 있고 제법 매콤하게 먹을만했던
             것이 그중 먹을만한 것 중 하나였다.

볶음 우동 - 제법 이것저것 들어있었는데 볶았다고 하기보단 오히려 졸인듯한 느낌이었고
                좀 기름진듯하고 맛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짭조름한 맛에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다.

양념치킨 - 양념치킨이라고 하기보다는 소스가 너무 많아 찐득했고 꼭 닭강정을 먹는
                느낌이었다.

크림 스파게티 - 면은 뚝뚝 끊어졌고 소스는 조금 묽은듯했으며 비릿하고 느끼했다.

평일 저녁에 준비된 모든 초밥 

점심과의 차이라면 초밥의 종류가 위 두 가지와 베이컨 초밥, 세 가지가 더 있었다.
한데 참치는 해동한지 오래되었는지 축 처져있었고 새우는 구웠지만 밍밍했고 왼쪽에 있는 것은 광어 묵은지 초밥으로 광어는 아주 조금 묵은지 밑에 깔렸었는데 묵은지 맛이 짭조름한 것이 네타로 뜻밖에 잘 어울리는듯했으며 이곳 초밥 중에서 그중 제일 나은듯했다.

점심때 먹은 초밥 일부인데 초밥과 네타가 잘 떨어져 먹기 불편했고, 초밥끼리 눌어붙어
집을 때 다른 초밥이 쓰러지거나 떨어지기도 하고 간혹 딸려오기도 했다.

달걀 초밥은 푸석했고 문어 초밥은 초고추장을 범벅으로 해놓았으며 유부초밥은 많이 달지는 않았지만 유부 표면이 거칠었고 초밥맛 보다는 유부 조림장 단맛만 강한 것이 별로였다.

장어 초밥은 장어의 크기가 작지는 않았지만, 소스가 들큼했던 것이 맛있지는 않았다.

참소라 초밥은 소라가 연하긴 했지만 초고추장 맛이 거슬렸으며 소고기 초밥은 어떤 것은 소스가 묻어 있고, 어떤 것은 묻지 않고 고르지 않았는데 고기가 좀 비리고 질겼던 것이 별로였으며 소스가 묻었던 것은 소스가 장어 초밥과 마찬가지로 들큼했던 것이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평일 점심에 준비된 모든 롤

평일 저녁에 준비된 모든 롤 

점심에 준비된 롤의 가짓수보다 저녁에 준비된 롤의 가짓수가 두 가지가 더 많았다.

새우튀김 롤은 새우튀김 롤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게 튀김의 반쪽 내지는 1/3 쪽을 위에 올렸는데 튀김 상태도 좋지 않고 눅눅한데다 크기도 작은 새우를 워낙 적은 양을 올려놓아 새우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들큼한 소스 맛만 느껴질 뿐이었다.
후리카케 롤은 후리카케의 맛에 먹는 것일듯했지만 밥과 비교해 많았는지 맛이 좀 강했다.

장어 롤은 장어의 크기가 있어서인지 그나마 장어 맛이라도 조금 느낄 수 있었고, 치즈 롤은
치즈가 빡빡하고 약간 비릿했다.

롤의 가짓수는 많았지만, 제목의 재료가 크지도, 많지도 않아 제맛을 느낄 수 없었고 뿌려진
소스의 양만 많아 소스 맛만 강하게 나거나 아니면 그 맛이 그 맛인듯한 모두가 비슷비슷한
맛만, 똑같은 밥맛만 느껴질 뿐이었다.


점심에 준비된 모든 군함말이(6가지)

저녁에 준비된 모든 군함말이(8가지)

롤과 마찬가지로 점심과 비교해 두 가지가 더 있었다. 
그나마 롤보다는 군함말이가 제맛을 느낄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달고 짠맛이 강한 군함말이였고 초밥과 마찬가지로 작은 쟁반에 많이 올리고자 다닥다닥 붙여놓아 집을 때 김이 서로 달라붙어 모양이 망가지거나 쓰러지고 딸려오는 등 역시 여러 가지로 불편했다.

훈제 오리 홀릭(평일 저녁) - 훈제 오리는 조금 질긴듯했고 소스로 올린 머스터드 소스는
                                        단맛이 강했던 것이 들큼하니 별로였다.

연어 홀릭 - 사워크림은 단맛이 강해 개인적인 생각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는데 연어는
                 약간 비릿했다.

연어회 - 어떤 때는 무난했지만, 또 어떤 때는 해동한지 오래됐거나 오래 했는지 축 처지고
            무르고 흐물흐물했던 것이, 차이가 심했다.

우유 화채 - 달착지근하고 시원함에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그래도 단맛이 역시 좀 강하긴
                 했다.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맛에 평범한, 무난했다.

커피는 고소한 맛은 약했고 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마실만했다.


초밥 뷔페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고 또 일부러 굳이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인근 병원에 며칠 다녀야 해야 했기에 점심, 저녁에 가봤는데 확실한 것은 대학로의 스시 우마이 보단 1,000원 비싸지만, 이곳이 나은듯했다.
하지만 테이블은 작고 좁아 음식을 놓기 약간 불편했으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간 간격도 좁아 다니는데 다소 불편했으며 빈 접시는 제때 치워주지 않고 음식 이름은 적혀있지만 없거나 다른 것이 놓여있던 것은 흠이었고, 롤의 맛이 천편일률적으로 맛이 개성 없이 비슷비슷했던 것과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밥이 서로 눌어붙어 있어 집기 불편했던 것은 아쉬웠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가짓수나 맛은 그렇게 나쁜 편은(특히 점심이.) 아니라고 생각되었고 초밥의 재료나 품질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별 무리는 없을듯했다.

Posted by 라우
            할머니국수
            두부국수
            비빔국수

            할머니국수나 두부국수에 곁들여져 나온 양념장을 풀기전의 국물맛은 시원하니
            나쁘지 않았지만, 양념장을 풀고난 이후의 맛은 조금은 실망스러운 맛이였다.
            시원하니 기분좋게 느껴지던 국물맛을 양념장을 풀게되면 짜게 변해 맛을 반감시키는데, 
            차라리 양념을 빼달라고 해서 먹는편이 개인적으로는 나을듯했다.
            또, 비빔국수는 버무려진 양념이 전반적으로 짜고 매운 맛만 강한 편이며 국수와는 따로
            겉도는 느낌을 갖게했다.
            차라리 후추맛이 좀 강했지만 곁들여져 나온 두부국이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양념장이 곁들여져 나와 전반적인 맛이 짜다. 차라리 양념장을 따로 취향에 
            따라 넣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법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국수의 삶아진 정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각기 하나씩 아쉬운 점이 강한
            그런 가게였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보단 성대국수가 더 나은듯했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