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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9 [화양동/건대입구] 우마이도(美味堂)


            심플한 감빛 포렴.
            깨갈이와 간장
            이것의 단점은 먼저 사용한 사람이 지저분하게 사용하였을 경우 다음에 사용할 사람은
            참으로 난감하고, 또 갈변한 마늘도 같이 쓸 확률도 높다는 것.
                      교자 -  노릇노릇함을 넘어 조금 탓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만두피의 두께는 야끼교자라고
                                생각해줘도 두꺼운편이며 만두피의 탄력은 떨어져 쫄깃한 느낌은 
                                약하다. 만두속은 평범하니 개성없는 맛으로 속거리의 간은 담백하기
                                보단 조금 짰고 가격대비로 생각해도 별로였다.
            처와 함께 처가에 들렸다 오는 길에 들리게 된 우마이도.
            돈고츠라면 한가지만 판매하던데 여지껏 가본 몇몇곳보단 가늘고 단단한편인 면을 사용하며,
            식감은 꼭 덜 풀어진 사발면 면의 느낌과 비슷했다. 
            하지만, 라면의 양이 적어 두젓가락 집어 먹으니…… 없다! 쩝…….
            라면 육수는 진한편이며 마유의 맛과 잘 어울어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짰게느껴졌으며
            - 만두 경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이곳의 간이 짠듯하다. - 또한 서비스된 라면에 편차가 있는지
            - 아니면 일하는 직원이 제대로 안했는지 - 처의 라면의 경우 짠편인 육수가 더 짜서 - 혹시나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처의 것이 더 짰다. -  물만 많이 마셨다.
            일을 하려면 제대로 할것이지…….
            아지다마는 괜찮은 편이였으나 간도 덜 배어 간장의 풍미가 조금 겉돌고 어색했으며, 삼겹살을
            사용한 차슈는 3장 들어있긴했으나 크기가 작아 아쉬웠고, 삼겹살을 조린 차슈라서인지 삼겹살
            비계 특유의 멀컹거림은 개인적으로 조금 거부감을 갖게 했다.
            또한 차슈의 간 역시 아지다마와 마찬가지로 맛은 나쁘진 않았으나 조금 덜 배어있어 차슈만의
            풍미를 느끼기엔 다소 아쉬웠다.
            라면의 양이 적어 면을 추가했다. 
            원래 면 종류를 좋아하고 많이 먹는편이라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전체적으로 이곳은 양에
            대해선 조금 인색한듯하다. 또한, 메니저인지 사장인지 하는 분 빼고는 일하는 사람들의
            손님에 대한 서비스마인드는 상당히 부족했다.

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