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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7 칼국수 잘 하는 집 도깨비 칼국수
                                              폐업했습니다.

            배추김치나 겉절이도 아닌, 그렇다고 보쌈김치라고 하기에도 어색했던 꼭 오징어회무침
            양념에 배추를 섞어놓은듯한 건들큰했던 맛의 김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의도 없어 보였으며 칼국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맛이였다.
           원래 칼국수 - 남대문 시장의 오래되고 유명한 모 칼국수집의 칼국수와 비슷한, *시다 맛이
                              강한 전형적인 분식집표 조미료맛 칼국수로 좀 짜기만 하고 맛은 없었고 면은
                              쫄깃하진 않은 다소 부드러운 면이였는데, 약간 밀가루 냄새도 났었다.
            칼고미국수 - 예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미역국을 끓일 때나 미역을 넣어 국물을 끓일 때  
                              피해야 할 재료가 파인 것 음식 조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인 상식인데 
                              또 다시 경험해야 했던 저 미역과 파의 조합에 어이가 없었으며, 맛은 고추장
                              풀은 물에 국수가 빠진 조금 맵기만 하고 감칠맛은 전혀 없고 간은 약했던 
                              텁텁한 국물의 칼국수였다.

워낙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 생겼기에 들려봤는데, 두 종류의 칼국수만을 먹어보고 칼국수만을
이야기 하자면 칼국수 전문점이라 이야기하고 '칼국수 잘 하는 집'이라는 간판을 내세우기에는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맛들이였다.
차라리 대학로 인근에 칼국수 잘하는 집들이 꽤 있는 편인데, 일이천원정도 더 주고 제대로 된 칼국수를
먹지 분식집에서 칼국수 먹는 것과 다를바 없는 맛의 칼국수를 두번 다시 먹지는 않을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게였고 칼국수 전문점이라 내세우고자 한다면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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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