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했습니다.

            돈고츠 라면 - 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국물의 진한정도는 중간정도라 생각되며
            느끼함은 그다지 없었으나 조금 짜다는 느낌을 갖게하는 맛이였다.
            또한 개인적으로 단단한 라면 면발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정도는 중간정도의 보통의
            탄력을 보여준다.
          미소라면 - 미소라면의 경우 된장에서 과일 단맛과 술맛이 감돌아 물어보니
            미소에 과일을 섞는데 발효가 덜 되서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과일을 섞어 만들어 사용하실 경우 발효의 정도에 따라 맛이 차이가 많이
            날듯한데 발효가 제대로 되지않은 완성되지 않은 된장을 이날 라면 육수에 섞어 
            사용하신 점은 조금 아쉽다.
          소유라면 - 어찌보면 이곳 마마라멘에서 가장 편차가 없는 맛을 제공받을 수 있는 메뉴가 
             이 소유라면이 아닐까 싶다. 

             이곳 마마라멘이 생긴지도 아마 이제 한 3년여되는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모든 라면에 들어가는 저 빨간 맛살과 - 넣으실 것이면 좀 맛 있는 맛살을 넣으시지 
             맛 없는 저 맛살이 맛을 반감시킨다 - 숙주가 아닌 콩나물 - 콩나물은 웬지 생뚱맞다
             - 그리고 야박하게 얇고 작은 차슈 - 차라리 두툼하고 큼직한 것 한장이 더 나을듯하다.      
             거기다 차슈의 간도 약하고 풍미도 없다. - 와 한두 젓가락이면 끝나버리는 라면의 양.
             - 대학로에 있는 일본라멘 집 중 양이 제일 적다. - 모든 것이 들이는 정성과 노력에 비해
             조금씩 아쉬운 그런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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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