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냉면

혜화동 2015. 6. 21. 11:46

 

 

 

 

육수는 조금 느끼하고 비릿했으며 찝찔했다.

 

 

 

비빔냉면 - 면은 질기지 않으나 양념장은 맵지 않고 설탕의 단맛만 느껴졌던

                것이 들큼했다.

 

 

 

 

 

물냉면(곱빼기) - 개인적으론 식초를 치지 않아도 될 만큼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단맛은 건들큰했던 것이 비위에 거슬렸으며

                         깨소금이 많아 조금 텁텁했고 고명으로 올린 김치 역시

                         신맛만 강했다.

 

 

 

 

명태회 냉면 - 명태회는 쫄깃한 편이었지만 사람에 따라선 약간 질긴듯한

                    느낌도 들 수도 있는 정도였고 양념은 새콤달콤했지만 맛있진

                    않고 신맛도 센 편이었으나 신맛보다는 설탕 단맛이 더 강했고

                    잘 섞이지 않았는지 설탕알갱이 느낌도 느낄 수 있었는데

                    전체적인 맛은 비빔냉면과 큰 차이는 없는듯했다.

 

 

비빔밥

곁들여 나온 국물은 액상 수프를 물에 희석한 맛으로 짜기만 했다.

 

반찬이라고 나온듯한 열무김치(?)였는데 익지는 않고 풋내만 났다.

 

 

비빔밥은 그냥 보기에는 거섶의 양이 많아 보였으나 정작 비벼 보면 좀 적은듯했으며 비빔밥의 고추장 역시 좀 달았던 것이 개인적으로 거슬렸다.

 

 

대학로 일대의 고기 주는 냉면집들과 비교해보고 또 비슷한 동숭동의 할머니 냉면집과 비교해, 덜 자극적이고 냉면의 면 양이 많은 편이었고 고명으로 김치를 올린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라고 할 수도 있고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비빔밥도 그렇고 냉면도 그렇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전체적인 음식의 맛이 좀 부족하고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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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다녔는데, 얼마 전부터 대·중·소로 구분되어 판매되기 시작했다.

 

 

김치가 무르진 않으나 시큰하기만 하고 맛은 없었다.

 

냉국은 미역 맛은 없고 신맛만 강했으며 뒷맛이 약하게 들큼했는데 맛이 따로 놀았다.

 

 

 

 

닭볶음탕(小) - 양념 맛은 달고 조미료 맛이 강했으며 매운맛이 약하고 겉돌았고 고긴

                     잘게 토막을 쳤고 양도 적고 질긴 편이었다.

 

볶음밥 - 질척거렸고 짠맛이 좀 있었지만, 단맛이 좀 더 세게 느껴져 당황스러웠다.

 

 

 

 

 

닭 한 마리(소) - 국물은 진하지 않고 짜고 마늘 맛만 좀 났으며 닭 한 마리라 하지만

                        양은 볶음과 마찬가지로 한 마리가 안 되는 적은 양이었고 질겼다.

 

칼국수 사리 - 면을 오래 삶아야 하는데 그렇다 보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또 자주 저어

                   주지 않으면 면이 쉬이 눌어붙는다.

 

 

닭볶음탕보다는 그나마 닭 한 마리가 낫긴 하지만 예전에도 그리 뛰어난 곳은 아니었고 음식 맛이 전반적으로 예전 같지 않고 더 떨어진 듯한 느낌이었는데, 닭 한 마리를 하는 곳이 이젠 대학로에선 거의 없다시피 해 아쉬운 대로 먹을 수밖에 없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추천하거나 할 만한 곳은, 예전에도 아니었고 지금은 더더욱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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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메뉴는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udon0410.com/udon0410/menu_udon.asp

 

 

 

단무지는 매우 얇고 맛없이 시기만 했다.

 

 

 

 

옛날 우동 - 면은 가늘고 쫄깃했지만, 국물은 찝찔했다.

 

 

 

불고기 우동 - 불고기 우동이라고는 했지만, 고기양은 매우 적고, 얇고 들큼했으며

                   국물 맛은 맛없이 매우 달기만 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5,500원이라는

                   돈이 정말 아까운 생각이 들던 우동이었다.

 

 

옛날 우동은 이름은 옛날 우동이라고 하지만 전혀 옛날 우동 같지 않은, 무슨 놈의 텐카츠만 그리 많이 넣고 옛날 우동과 불고기 우동 두 가지 모두 가격을 생각해도 인근의 미정 국수의 멸치국수보다도 못한, 음식의 맛이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으며 정말 돈 아까운 생각만 드는 가게였는데, 차라리 미정 국수가 낫지 개인적으로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그런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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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자세한 가격과 매장 안내는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easonstable.co.kr/index.asp

 

 

주꾸미 미나리 죽 - 연한 주꾸미와 송송 썬 미나리의 향이 조금 났던 죽은 되직하지

                          않고 담백했던 것이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론 이곳 음식 중 제일

                          나은듯했다. 

 

통영식 충무김밥, 깻잎 쌈밥 - 충무김밥은 김이 뻣뻣해 입안에서 잘 들러붙는 편이었고

                                        오징어무침은 매운맛, 단맛이 따로 놀던 것이 별로였고

                                        깻잎 쌈밥은 짭조름했다.

 

가마 채소 구이 - 단호박은 먹을만했지만, 감자구이는 너무 탔다.

 

 

단호박, 고구마튀김 - 단호박과 고구마의 맛은 달곰했고 튀김옷은 바삭했으나, 딱딱한

                             느낌도 좀 있었고 기름기가 좀 많은듯했다.

 

누룽지 채소 무침 - 음식이 제때 채워지지 않고 그래서 누룽지 구경은 거의 못했고

                          맛은 시큼하기만 했다.

 

깍두기 볶음밥 - 깍두기는 시큼하고 군내가 났으며 밥은 마르고 찰기가 없었다.

 

옛날 치킨 - 닭 다리 살을 튀긴 것으로 부드럽긴 했지만, 후추 맛이 강했고 찝찌름한

                맛이었다.

 

주꾸미 꼬시래기 무침 - 꼬시래기는 씹히는 맛이 오독오독 한 것이 나쁘지 않았으나

                                맛은 약간 매운, 고추장 맛만 강하고 뒤에 찝찔함만 느껴졌다.

 

미나리 바지락 전 - 재료가 한쪽으로 쏠려 어떤 것은 바지락이 많고 어떤 것은 바지락

                          맛은 전혀 느낄 수 없고 미나리만 많이 들었고, 전의 상태가 전체적

                          으로 들쭉날쭉했으며 기름기가 많았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볶음면 - 후추 맛이 강하고 뒷맛이 좀 매웠는데, 역시 제때 음식이

                                        채워지지 않고 불고기는 거의 없었다.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 - 매콤하고 쫄깃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짰다.

 

민들레 국수 무침 - 민들레의 쌉쌀한 맛과 함께 시큼한 맛이 강한 편이었다.

 

시골 된장국 - 말린 새우의 짭조름한 맛과 매콤한 맛이 있었는데 조금 비릿했다.

 

 

 

곤드레 솥밥, 달래 간장 - 곤드레나물은 약간 질긴듯했으며 간장은 달래 향이나 맛은

                                  약하고 짠맛이 진한 편이었고 밥은 담긴 양이 적어 누룽지를

                                  만들어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밥 반 누룽지 반이 되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콜라비 양배추 피클 - 새콤달콤했지만, 계피 맛이 강했다.

 

산마늘대 장아찌 - 무르고 시큼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동치미 - 무 자체는 달곰하고 맛있었으나 국물맛은 개운하지도 시원하지 않은, 조금은

            묵직한 느낌의 찝찌름하고 개운치 않은 맛이었다.

 

고추 소박이 - 고추가 조금 질기고 풋내가 났으며 익지 않아 소의 맵고 짠맛만 강했다.

 

해물파전과 두부 김치찜 - 두부는 부드러운 편이었고 김치는 신맛이 강했으며 해물

                                    파전은 좀 딱딱하고 기름졌다.

 

콩가루 크림 떡볶이 - 개인적으로는 고소함은 없고 느끼하기만 했다.

 

옥수수죽 - 달짝지근한 맛에, 죽보다는 수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두부와 청포묵 - 두부는 부드럽지않고 마르고 뻑뻑한 편이었고 청포묵은 밍밍한 것이

                      싱거웠다.

 

 

콩잎 장아찌 - 맛이 짜고, 달고 조화롭지 못하고 따로따로 겉도는 느낌에 씹는 맛은

                   약간 억센 느낌도 있었다.

 

 

채소 스틱, 두부 참깨 드레싱 - 채소는 신선한 편이었고, 드레싱은 두부 맛이 좀 났고

                                         담백했다.

 

샐러드 재료에 감식초 드레싱을 뿌렸는데 새큼하니 먹을만했다.

 

 

 

꼬시래기 비빔밥 - 호박 나물, 콩나물, 꼬시래기, 오이채는 심심했지만, 고사리는 짜고

                         무나물은 식초 맛이 좀 진한듯했고, 고추장은 단맛이 강했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비빔밥에 어울리는 맛은 아닌듯했다.

 

 

후식으로 준비된 과일과 고구마 맛탕 - 고구마 맛탕은 조청 맛이 아니라 물엿 맛으로

                                                    미끈둥하고 들큼했고 얼린 홍시가 먹을만했다.

 

 

 

감귤 주스, 민들레차, 커피- 감귤 주스는 달콤한 것이 나쁘지 않았지만, 민들레차는

                                     시원하긴 했으나 진하진 않아 제맛이 나지 않고 커피는

                                     향은 없고 쌉쌀한 맛만 있었다.

 

 

특정 음식과 재료를, 무지한 몇몇 손님들의 싹쓸이 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먹을 수도 없는 일이 종종 있었으나 그걸 탓할 수는 없고.

하지만 조리하는 분들이 떨어져 가는 음식과 접시를 앞에 두고 보면서 이야기만 오래 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던 것은 아닌듯싶고 심지어는 손님이 음식을 담으려

해도 그 앞을 비키지 않고 서너 명이 서서 이야기 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홀에서 일하는 분들의 서비스 정신은 괜찮은 듯했지만 조리 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좀 부족한듯했으며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한편 13,900원이라는 가격과 비교해선 음식의 종류는 제법 있었지만, 맛은 개인적으론 그렇게 맛있거나 뛰어나진 않고 평범했으며 제철 음식은 있었지만 짜고 기름진 음식이 많았던 것은 건강한 밥상을 내세웠던 것과는 달리 거리가 좀 먼듯했는데 음식의 종류로만 본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것저것 놓고 식사를 하기엔 나쁘지는 않은듯했다.

 

 

Posted by 라우

 

 

 

 

 

 

 

 

(식사 종류는 된장찌개, 순두부찌개가 6,000원, 들깨 순두부찌개, 해물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 김치찌개가 7,000원, 들깨 메밀국수가 8,000원이다)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 끓인 물맛이 구수하니 제법 마실만했다.

 

 

 

방풍나물 무침은 짭조름하고 연했다.

 

양배추 초 절임은 백년초 물을 들였는데 새큼했다.

 

묵은 탱글탱글한 것이 탄력이 좋고 담백했는데 양념장이 강하지 않고 짭짤했던 것이 먹을만했다.

 

새송이버섯 볶음은 간간했지만 조금 기름졌던 것이 아쉬웠다.

 

밥은 흑미를 조금 섞어 지었는데 차지고 맛있었다.

 

 

 

순두부 전골(2인) - 팽이버섯, 바지락, 새우살, 게, 낙지가 들었는데 팽이버섯은 탱글

                            탱글 탄력이 좋고 신선했으며 낙지는 쫄깃했고 국물은 게 냄새가

                            조금 났고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듯 약간 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칼칼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편이었던 것이 제법 먹을만

                            했고 괜찮았다.

 

 

1990년대 초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시작됐을 때부터 '혜화 칼국수' 인근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 '평화 유기농 우리 밀'에서 몇 년 전 동숭동에 매장을 연 곳으로 막상 찌개나 전골로 식사하려면 변변찮은 대학로 일대에서 재료만큼은 일단 믿고 먹을만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었으며 맛도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엔 나름 먹을만했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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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는 진하지않고 비릿함은 약했으며 짭짤했다.

 

배추김치는 흔한 업소용 김치맛이었고 깍두기는 시고, 무 초무침은 새콤했는데 그중 제일 낫다.

 

양념장은 맵지 않고 제맛이 나지 않는듯했다. 

 

 

만두(반 접시) - 완제품을 사용했는데 피가 두꺼운 편이었고 속은 조금 질척하며 간은

                       심심한 편이었다.

 

 

 

 

물냉면 - 비슷한 형태의 다른 곳과 비교해 조미료 맛이나 신맛이 강한 편이 아닌 것을

             빼면 맛이 크게 다르다거나 특색있거나 하지는 않은 들큼한 맛이었다.

 

 

 

비빔냉면 - 비빔냉면이라고 하지만 비빔냉면치고는 국물이 물냉면처럼 많고 양념장도

                맵지 않은 편이라 양념장을 더 넣는다 해도 그리 매콤하게 먹을 수 있지도

                않고. 매운맛도 없고 감칠맛도 없고 뚜렷한 맛이 없던 맛이었다.

 

 

 

 

육개장 칼국수 - 토란대, 콩나물, 고사리 등 제법 이것저것 들어있었지만, 국수는 덜

                      삶아졌고 국물은 자작했던 것이 매운맛은 거의 없고 짠맛만 강했다.

 

 

불고기는 양도 적은 편이고 대부분 겉이 마르고 찼으며 누린내가 조금 났고 심심했다.

 

 

요즘은 주춤한 형태의 냉면집으로 비슷한 다른 체인들과 비교해 인공적인 맛은 덜하고 아주 자극적이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개성이 없고 제맛이 없이 어정쩡한 맛으로 개인적인 입맛엔 맛있진 않던 그런 곳이었으며 근처의 육쌈냉면과 비교해선 냉면의 육수 맛은 자극적인 맛이 덜했던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기의 맛은 떨어졌고 양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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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교는 조금 마른 상태였다.

 

장국은 매우 텁텁하고 짰다. 

 

계란말이 초밥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다른 곳과 비교해 거친 느낌은 덜 하였으나 수분이 많아 축축하고, 많이 찼던 것이 아쉬웠다.

 

간장 새우 초밥은 다른 곳과 다르게 초밥 재료로 가공 판매되는 청미 새우를 갖고

만들어 사용했는데 비릿함은 없었지만, 탄력도 떨어지고 간도 약했던 것이 별로였다.

 

유부초밥은 냉동된 유부를 해동했는지 유부가 추지고 찬 기운이 강했으며 들큼한 것이 별로였다.

 

청미 새우 초밥은 새우 표면이 조금 뻣뻣하고 찐득찐득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 거슬렸다.

 

기성품을 사용한듯한 도미 뱃살 조림은 부드럽긴 했지만 조금 찐득거리고 느끼하며

들큼했다.

 

새우구이 초밥은 목초액 숯불 향의 소스 맛만 도드라지게 강했던 것이 거슬렸다.

 

연어 타코와사비는 연어의 고소함이 있긴 했지만 연어의 느끼함과 타코와사비의 비릿함이 섞여 거슬리는 맛이었다.

 

육회 타코와사비는 소고기 육회를 말았기에 연어와 다르게 느끼함은 덜했지만 고기가 살짝 얼어있고 찬 기운이 빠지지 않아 살얼음 느껴지고 찬 기운만 강해서 고기 맛이나 타코와사비의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농어 초밥은 농어 표면이 마르고 뻣뻣했다.

 

광어 초밥은 광어의 크기가 작고 얇았으며 농어 초밥과 마찬가지로 표면이 약간

말랐다.

 

소고기 육회 초밥은 소고기 육회 타코와사비와 마찬가지로 어떤 것은 해동이 덜 되어 어석거림도 있었고, 또 힘줄 탓인지 약간 질겼고 비릿함도 약간 있었으며 참기름 맛이 강한편이었던 것이 별로였다.

 

장어 초밥 같지는 않고 씹히는 느낌과 모양으로 보아 붕장어 초밥 같았는데 부드럽고 간이 약하긴 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참치는 일명 비가이 뱃살이라 불리는 복육과 속살(아카미)이 있었는데 육회와 마찬가지로 역시 해동이 덜 되어 어석거림이 있었고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으며 힘줄이 거슬렸다.

 

 

다른 날, 다른 시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방문했을 때를 기준으로) 근처의 또 다른 회전 초밥집 '스시로'와 비교해 초밥 재료(네타)의 크기도 대부분 작고 상태도 떨어졌으며 회전 테이블에 초밥이 채워지는 속도도 더디고 제때 채워지지 않는 편이었고 종류도 적었고 올려진 지 오래된 것들이 제법 있었는데 밥은 되직하고 신맛이 강하고 고추냉이가 많이 올려져 매운맛이 강했던 것이 흠이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전체적으로 스시로와 비교해 가격은 150원 더 비싸지만, 초밥의 종류나 품질은 가격과 비교해 가치를 못한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스시로'도 초밥의 품질이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누가 쥐느냐에 따라 차이가 심해졌고, 초밥의 종류나 상태, 채워지는 속도 등 전체적인 면이 이전보다 떨어져 실망스러워진 것이 그나마 이곳에 위안이라면 위안일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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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우

 

 

칼국수뿐이던 메뉴에, 없던 만두가 추가되었다.

 

양념장은 이전과 비교해 조금 거칠고 텁텁한 느낌에 매운맛과 감칠맛은 없고 짠맛만 있던 양념장이었다.

 

김치는 전보다 풋내는 없지만, 배추 자체가 물이 좀 많은듯했고, 고춧가루 맛보다는

조미료 맛이 좀 세져 타분한 느낌도 들었는데 이전만 못 했다.

 

칼국수는, 면의 탄력은 변함없으나 굵기가 조금 더 굵어졌고, 국물은, 요즘 물가와

비교해 해물의 양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텁텁했고 아주 약간 걸쭉한 느낌도

있었으며 시원함은 떨어졌다.

 

고기만두 - 흔히 보는 왕만두라 불리는 것보단 좀 작은 크기에 기성품을 사용한 만두핀

               표면은 매끄럽고 두껜 조금 두꺼웠으며 소는 고기만두라 하지만 고기보단

               두부가 많았는데 약간 질척한 느낌에 맹맹한 간으로 개인적인 입맛엔 그리

               맛있진 않고 만두의 질과 비교해 6,000원이란 가격의 가치는 없는듯했다.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곳도 맞은 편 할머니 칼국숫집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메뉴에 만두가 추가되었고 

이전에 들렸을 때 할머니 칼국숫집의 양념장, 김치, 국물맛이 이전과 다르게 변해

실망스러웠건만 이곳 역시 무슨 유행인 양 양념장, 김치 모두 맛이 변했고 국물맛도

예전과 비교해 조금 실망스러웠으며 만두 역시 할머니 칼국숫집과 마찬가지로 가격과

비교해 가치가 있단 생각은 들지 않은, 개인적으론 할머니 칼국숫집 만두보단 낫긴

했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과는 조금은 거리가 먼 무뚝뚝하고, 음식도 주문

순서대로 주지 않고 뒤죽박죽이었던 것이 역시 이전보다 서비스 정신도 덜 해

아쉬웠다.

 

하지만 다행이면 다행인 것은 이전과 비교해 면은 크게 변한 것이 없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고 건너편 할머니 칼국숫집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론 현잰 이곳에선 그나마

할머니 칼국숫집보다는 이곳 찬양 집이 조금 낫지 않나 싶었다.

 

 

 

2009/10/21 - [그 외] - [돈의동/종로3가역] 찬양집 해물칼국수

 

Posted by 라우

 

 

시래기와 우거지가 섞여 있던 국은 간간하고 시원했는데 제법 먹을만했다.

 

양념장 - 양념간장, 황석어젓, 고추장, 된장 콩이 있어 네 가지 양념장을 각각 조금씩

           넣어 비벼 먹어 보았는데 잘게 다진 된장 콩은 짠맛이 살짝 감돌았으나

           심심한 편으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고, 황석어젓은 - 많이 넣지만 않으면

           - 생각과 다르게 짭짤하며 개운했던 것이 먹을만했는데, 개인적으론 뜻밖에

           가장 나은듯했다.

 

 

 

거리로는 무생채, 상추 무침, 콩나물 무침, 참나물, 알배기 배추 무침(?)이 있었고

배추 무침이 눅고 상추 무침이 새콤하고 짭조름했던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비빔밥을 생각해 만들었는지 간이 대부분 담백하고 심심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엔 비빔밥 거리론 간이 제격인듯했다.

 

청량리 재래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장소가 조금은 허름하고 누추하며 메뉴라곤 비빔밥 한 가지뿐이나, 3,000원이라는 가격과 비교해 음식의 맛이나 양, 모두 개인적인 생각엔 나쁘지 않은듯했으며 인근 시장을 오갈 때 저렴한 가격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는 괜찮을듯했다.

 

 

 

Posted by 라우

[필운동] 만나 분식

그 외 2014. 11. 30. 05:53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이곳 임대료도 많이 올랐다고 하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전과 비교해 가격이 5백 원에서 1천 원씩 올라 예전 메뉴판에 적혀있던 문구 중 하나인 '누구나 부담 없이'와는 이젠 조금씩 동떨어져 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전보다 국물이 깔끔한 맛은 덜했지만 짭짤했고, 어묵은 갓 넣었는지 조금 뻣뻣하고 질긴 편이었으나 여전히 나쁘진 않았다.

주문한 튀김 세 개를 역시 버무려주셨데, 이번엔 떡볶이의 양념 맛이 매운맛은 약하고 맛깔스럽지 않은 단맛이 겉돌며 강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없었다.

순대 볶음 -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따로 만드시고 볶아주시는데 떡볶이보단 조금 덜 
                달고 먹을 만은 했지만, 역시 양념이 튀김에 묻혀주신 떡볶이 양념과
                마찬가지로 단편이었으며 쫄면은 양은 많지 않지만 불지 않아 먹을만했고
                순대도 쫄깃하며 맛도 나쁘진 않았던 것이 혼자 1인분을 다 먹기엔 개인
                적으론 맛이 좀 부담스러운 감도 있었지만 곁들여 여럿이 먹기엔 나쁘지
                않은듯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 김에 오랜만에 들렸는데 순대 볶음과 어묵은 그런대로 먹을만했지만, 이젠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고 또 떡볶이 양념 맛이 전과 비교해, 이날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단맛만 강해졌고 이전과 다르게 나름 개성 있던 맛이 개성 없이 평범하게 변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그리고 처음 갔을 때도 별다른 이야기도 없으셨고 안내문도 없어 여태껏 모르고 있었는데 뒤늦게 알게 된 것은 계산이 선급, 특히 바쁠 때는 더더욱 선급이라는 것이었다. 아니면? 때에 따라선 싫은 소리를 듣거나 혼날 수도 있다. 

2013/01/17 - [그 외] - [필운동] 만나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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